광주시, 친환경자동차 기술개발사업 성과
자동차 헤드램프, KAPA 인증획득
LED 벌브 5천개 8월 국방부 남품
애프터마켓 시장 진출 기반 확보
자동차 애프터마켓용 헤드램프-YF SONATA (대경에이티)./광주그린카진흥원 제공 |
할로겐벌브 교체형 LED 벌브(씨에스전자)./광주그린카진흥원 제공 |
(재)광주그린카진흥원(원장 배정찬)은 친환경자동차부품클러스터조성사업의 기술개발과제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 사업 기술개발과제를 통한 기술력 확보로 애프터마켓 시장 진출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광주시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친환경자동차부품클러스터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3천30억원(국비 1천431억, 시비 1천404억, 민자 195억원)을 투입해 ▲기반구축 ▲기술개발 ▲기업지원을 통해 친환경자동차 생태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술개발과제는 총 31개 과제로 4대 전략기술개발분야인 ▲(x)EV ▲융합전장 ▲경량화 ▲특수목적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광주 지역 35개 자동차 부품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부품은 2013년 6월 자동차 대체부품(인증품) 인증제도 도입을 위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발의돼 2015년 1월 8일 시행됨에 따라 자동차 수리 시 OEM 부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대체부품(인증품)’ 사용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신규 사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경에이티(주)는 YF SONATA 헤드램프에 대한 KAPA(Korea Automobile Parts Association·한국자동차부품협회) 인증을 획득, 애프터마켓 시장 진출 준비를 앞두고 있다.
YF SONATA 헤드램프 상용화시 연간 24억원의 매출 창출이 기대되며 향후 1톤 봉고 차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애프터마켓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씨에스전자는 기존의 할로겐벌브를 대체할 LED 벌브 및 램프를 개발, 광주 최초 국방부 우수 상용품으로 1차 선정돼 오는 8월부터 5천개(22억5천만원 상당)가 국방부에 납품될 예정이다. 또 2025년까지 CO2 감축 목적으로 할로겐 램프 사용이 중지됨에 따라 교체형 LED 벌브 시장 수요가 더욱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광주그린카진흥원은 기술개발과제 사업화 자문단 운영을 통해 개발품의 상용화를 촉진하는 등 후속지원을 추진 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친환경자동차부품클러스터조성사업이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매출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동차부품업체의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밀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출처 : 남도일보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68532